그릇의 크기를 키우자
나는 굉장히 중립적인 사람이다. 엄청 활발하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고 엄청 감정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고 엄청 즉흥적이지도 않고, 계획적이지도 않고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유행했던 MBTI 검사를 해봐도 거의 모든 수치가 그래프 가운데 45%-55%에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무슨 유형이라고 딱잡아서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항상 내 스스로 혼란스러울때가 많았다. 나는 판단하기 두려워 하는 사람인가? 그렇다기엔 매우 단호한 결단력을 보인적도 많았는데.. 그렇다면 나는 만사가 귀찮은 사람인가? 내가 경험하고 싶다! 생각하면 엄청난 귀찮음도 감수했던 사람인데 이 고민을 정말 꽤나 오래 했었던 것 같다. 한 3년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고민인듯? 긴 고민 끝에 두가지 가설정도는..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