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즘 관심사

는 사실 떡볶이 
떡볶이 안좋아하면 송강이라도 용서 못함.
 
안농.. 티스토리가 날 쫌 화나게 해서 늦게 왔어여....
나 대표 이미지 하나 바꾸는데 왜 2주가 걸렸냐?? 
이래 봬도 학창시절에 정보왕 좀 한 사람이지만요................? ㅎ..ㅎ흐흐.. 귀찮아서 안바꾸신 것..? 
 
나는 요즘 휴학 라이푸의 마지막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에 나가는게 거의 금지; 였기 때문에 .. 휴학을 했다
심지어 내가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알게모르게 주변에서 코로나가 스믈스믈 .. 퍼지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두려움에 .. 예.. 공부에 목숨거는 그런 사람은 아니네요... 건강이 체고임니다 여러분.
 
어쩔 수 없이 한 휴학이지만 휴학동안 해보고 싶었던 카페 알바도 오래 해보고, 쇼핑몰에 들어가서 물류팀 팀원으로도 일해보고, 운전면허도 따고, 어학도 열심히 공부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며 약 1년의 기간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치료했다.. 1년동안 여행만 15번 넘게 간 것 같다. 참 좋은 시간이였지◡̈  근데 눈 입.. 안맞는 이유좀요.. 1년동안 모든게 쉽지는 않았다. 용돈을 안받은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간다. 갑자기 어린 고등학생 나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어른이 된 것 같아서 무서웠고, 돈을 번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현실이 우울했다. 알바조차 쉽지 않은데.. 직장생활 어떻게 하지요? 나랑 같은 상황에 있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그래도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우리 현생 화이팅 하며 잘 풀어 나갔던 것 같다. 내 칭구들 멋져 •‾̑⌣‾̑•~
 
알바에 시간이 너무 많이 투자되서 이래도 되나? 싶은적도 많았다. 직무 관련 경험 어쩌고 하면서 직무에 관련된 일을 해본게 아니면 시간 낭비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나는 하고 싶은게 많지만 딱히 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없는 사람이였다. 그래서 이것저것 도전해보는게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의 판단이 옳았다. 카페 알바도, 쇼핑몰 알바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깊게 그 직무 속으로 파고드니( 직원처럼 일 한다는 것) 정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 삶, 직업, 인간관계, 정신건강.. 모든 부분에서. 남은 20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며 살아갈 내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 할지 어떤 사람들과 일해야 할지 기준도 어느정도 잡혔다. 내 알바 경험은 따로 글로 풀어야 할 듯.. 너무 길어서 !
 
정-말 값진 시간이였다. 내가 또 이렇게 쉬는 날이 올까. 쉴 수 있음에 감사했다. 쉬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고 내게는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일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편안했고 행복했다.
 
약 2달이 남았다. 2달은 조금 바쁘게 달려보기로 결심했다. 자격증을 다시 준비하고 앞으로 3년간 영어 중국어 ..... 공부할 나를 위한 베이스를 다시 깔아가는중. 작년보다 더 높은 장학금을 받기 위해 올 한해 노력해 볼 생각이다.
(근데 해커스 생활 존나 힘들다 ㅋ.. 강남역 10번출구 지나가면 인류애가 떨어지그등요~)
 
끄읏- ♥